'고영표 7이닝 무실점' KT, SSG 제압하며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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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3연패를 끊었다.
KT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낸 KT는 22승 28패가 됐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안타 후 장성우-박경수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배정대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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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가 3연패를 끊었다.
KT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낸 KT는 22승 28패가 됐다. SSG는 시즌 전적 34승 2무 15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안타 후 장성우-박경수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배정대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SSG는 고영표 등 KT 투수진에 막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8회말 2사 후 오준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최정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이 벼락 같은 솔로포를 날려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케빈 크론이 삼진, 추신수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5패)을 챙겼다.
SSG 또한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탈삼진쇼'를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4패(6승)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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