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13년만 코바나컨텐츠 대표직 사임.."담당 직원 필요"

김수영 2022. 5. 31. 2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이 운영하던 미술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대표직에서 13년 만에 물러났고, 사임의 법적 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직제가 폐지된 가운데,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공식 활동을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무실에서 기념 촬영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이 운영하던 미술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대표직에서 13년 만에 물러났고, 사임의 법적 효력은 이날부터 발생했다.

김 여사는 2009년 코바나컨텐츠 설립과 함께 사내이사 겸 대표에 취임해 3년 임기로 네 차례 연임했다. 그의 잔여 임기는 2024년 9월까지였으나, 사실상 폐업하고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당선 후 내조를 위해 코바나컨텐츠를 통한 영리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에서 공익 활동을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결국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직제가 폐지된 가운데,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공식 활동을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속실 내에서 김 여사만을 담당하고 서포트하는 게 아니라 김 여사 업무도 같이 담당할 수 있는 직원들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