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탈' 카펜터, 결국 방출된다
이태민 기자 2022. 5. 31. 19:55
한화, KBO에 카펜터 웨이버 공시 요청
"대체 인력 협상 진행 중"
"대체 인력 협상 진행 중"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32)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31일 카펜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계약 해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카펜터는 지난해 31경기에 등판해 5승 12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97로 조금 높았지만, 170이닝을 소화해줬고 탈삼진 179개(2위)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 후 3경기 만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25일 두산전에서 38일 만에 복귀전을 치러 3이닝 무실점을 기록, 다시 로테이션을 도는 듯 했지만 하루 만에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며 복귀 일정이 다시 미뤄졌다. 이에 따라 한화는 카펜터를 방출하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대체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속히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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