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세종시장 여야 후보, 막판 선거운동 총력전 전개
최민호 후보, 선거사무소 폐쇄로 캠프 전원 현장 대동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세종시장 여야후보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막판 선거운동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는 지난 30일 야간에는 약국과 편의점을, 새벽에는 첫 차를 준비하는 차고지 등을 방문해 무박 유세운동을 전개했다.
31일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에서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20년간 세종시의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저만이 세종시에 어떤 문제가 있고 그 해답을 낼 수 있다"며 "건물을 짓다가 (중간에) 목수를 바꾸게 되면 그 건물은 제대로 건설되지 못하니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저에게 한 표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윤 위원장은 "앞으로 4년동안 세종시를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 후보는 20년 전 이 자리가 논밭이였을때부터 세종시를 만들고 이명박 정부가 행정수도 백지화 음모 꾸밀 때 시민과 함께 싸워 세종시를 지킨 분"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약속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실천한 행정수도 약속 민주당과 이춘희가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도 지난 28일부터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잠정 폐쇄하고 선거사무원과 운동원 전원을 현장에 대동하는 등 막판 화력에 집중하고 있다.
같은날 국무조정실 정문에서 이명수 국회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서 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내일은 이춘희 시장과 헤어짐을 선택하는 날"이라며 "최 후보를 선택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세종의 시대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비방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전을 일삼는 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달리 깨끗한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국가의 운명, 세종시의 발전을 판단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사람인 저를 선택해 세종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네 번째 세종 방문과 함께 지난 28-29일 인기가수와 체육계 인사 등의 지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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