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31일 KAIST 본원에서 '2022년 KAIST 리서치데이(Research Day)'를 개최했다.
'리서치데이'는 주요 연구성과 소개를 통해 연구개발(R&D) 분야 정보를 교류하는 교내 연구자들의 축제다. 상호 협력·소통하는 연구 문화조성으로 융합연구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올해 행사에서는 연구부문 우수교원과 대표 연구성과 10선이 선정됐다. 아울러 최고 연구상인 '연구대상'을 받은 김일두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초고감도 플렉서블 화학센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질병을 조기 모니터링하는 호흡가스 센서 기술 등으로 미세먼지와 항바이러스 필터 분야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인정 받았다.
한편 R&D 연구성과 10선에는 △조용훈 물리학과 교수 '손실을 이득으로 바꾸는 폴라리톤 기반의 PT 대칭성 레이저 개발' △강문진 수리과학과 교수 '1차원 공간위의 약한 충격파를 포함하는 리만문제 해결' △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 '코로나19 환자의 면역반응 특성 규명' 등이 자연과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