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선거 D-1..정치권, 마지막 지지 호소
[KBS 청주] [앵커]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충북의 주요 정당은 앞으로의 4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며 유권자에게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습니다.
이제는,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13일간 진행된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 날.
충북의 주요 정당은 일제히 청주에서 합동 유세를 열고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견제와 균형을 이뤄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영민/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 "오창과 오송도 구별 못 하는 그런 후보와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참담했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5년의 성공 여부가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며 '정권 안정론'을 내세웠습니다.
또 변방에 머물러 있던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영환/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 : "끝까지 비방하지 않고 깨끗한 정책선거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의당을 비롯한 충북의 소수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막판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정의당은 풀뿌리 민주주의는 '다당제 지방의회'에서 가능하다며, 소수 정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인선/정의당 청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 "제3당 정의당과 함께 다당제 민주주의로 민생을 우선하는, 그리고 지역을 살리는."]
각 정당의 치열했던 선거운동이 마무리되면서 전국 민심의 축소판으로 불려온 충북 유권자들의 선택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김장헌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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