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로펌 고문료로 2년간 1억 6천만 원..재산 40억 4천만 원

유호윤 2022. 5. 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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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법무법인에서 고문으로 일하며 약 2년간 1억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국회에 제출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20년 7월부터 이달 26일까지 법무법인 클라스에서 고문료로 총 1억 6,080만 원을 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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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법무법인에서 고문으로 일하며 약 2년간 1억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국회에 제출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20년 7월부터 이달 26일까지 법무법인 클라스에서 고문료로 총 1억 6,080만 원을 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식약처장, 국회 복지위원 등을 지낸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후 두 달 만에 해당 법무법인 고문으로 취업했는데,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를 전문으로 내세운 법무법인이어서 '이해충돌'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세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40억 4천여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부동산은 김 후보자 본인 명의로 서울 양천구 목동에 19억 8천여만 원 상당의 아파트, 같은 지역에 3억 5천여 만원 상당의 상가, 경기도 포천시에 천 6백여만 원 상당의 토지를 신고했고,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성북구에 8천9백 만원 상당의 토지를 신고했습니다.

장녀는 서울 동작구에 4억 6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와 서울 동대문구에 2천만 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김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8억 9천여만 원, 4억 3천여만 원의 예금을 신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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