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육부, 초등 교과서 '아동 성추행 삽화' 조사 착수

이보배 2022. 5. 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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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가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실린 삽화의 '아동 성추행 논란'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문제가 된 교과서 외에도 전국에 보급된 초·중·고교 교과서를 전면 조사에 문제 발견 시 시정과 함께 책임자를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교과서에는 고무줄놀이는 하는 여아의 속옷이 노출된 모습이나 남아가 여아를 뒤에서 껴안는 모습 등 성희롱으로 보이는 삽화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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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교과서 실린 고무줄놀이는 하는 여아의 속옷이 노출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국 교육부가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실린 삽화의 '아동 성추행 논란'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관영 통신 신화사는 교육부가 전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조사 결과는 즉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교육부는 문제가 된 교과서 외에도 전국에 보급된 초·중·고교 교과서를 전면 조사에 문제 발견 시 시정과 함께 책임자를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교과서에는 고무줄놀이는 하는 여아의 속옷이 노출된 모습이나 남아가 여아를 뒤에서 껴안는 모습 등 성희롱으로 보이는 삽화가 담겼다.

아동 성추행 논란을 빚은 중국 초등학교 교과서 삽화. /사진=연합뉴스


또 아버지로 보이는 성인 남성이 딸의 치마 속에 손을 넣는 삽화, 남아의 성기를 강조해 표현한 삽화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네티즌들은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삽화를 공유하며 삽화를 그린 작가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삽화를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가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네티즌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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