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하루 전 정당마다 총력전
[KBS 광주] [앵커]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정당과 후보자마다 마지막 총력 유세를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은 민주당을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지역 후보가 모두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주당이 변하고 혁신하겠다며 광주에서 높은 투표율과 지지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기정/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 "민주당의 단합된 리더십과 일치단결의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빠른 변화·계속 혁신으로 더욱 겸손한 민주당이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실사구시의 자세로 당당하게 빠르게 광주 발전에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광주 지역 청년 후보들을 앞세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에서 '민주당 독점'을 견제할 힘을 국민의힘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주기환/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 "1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분들 모두가 저와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한 표 한 표 소중한 권한을 행사해주시고 광주가 특히 민주당이 반성하는 계기, 이제 정치적으로 완성된 민주도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의당은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과 강은미 의원 등이 광주를 찾아 후보들과 모였습니다.
광주에서 민주당 독점을 막고 국민의힘도 견제하겠다며 정당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장연주/정의당 광주시장 후보 : "국민의힘이 아니라 정의당에 정당 투표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정의당이 제대로 민주당 독점정치 견제하고 건강하게 경쟁하겠습니다."]
20대 청년 광주시장 후보와 광역 비례대표 후보를 낸 기본소득당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세하며 기본소득 정책 실현과 지역의 대안적인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광주 지역 광역과 기초의원 선거 등에 후보자 28명을 낸 진보당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의 대안 세력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힘을 달라며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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