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SH공사, 마곡지구 조성원가 부당하게 산정"

감사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조성원가를 부당하게 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H공사는 지난 2019년 7조 2,806억 원 규모로 마곡 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조성원가를 산정했습니다.

감사원은 SH 공사가 조성원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교통사업 시행자 부담금 161억 900만 원을 과다 반영했고, 하수도 부담금은 187억여 원을 과소 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마트 건설산업의 신규 사업비의 경우 구체적인 스마트도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 310억여 원을 부당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SH공사에 사업비용 과다, 과소, 부당 반영분을 통해 마곡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조성원가를 재산정하라고 통보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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