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감 후보들 "학력은 내가 책임진다"
[KBS 춘천] [앵커]
이번엔 강원도교육감 선서를 살펴봅니다.
후보가 6명인데요.
교육감 선거는 정당도, 후보 기호도 없다보니, 유권자들은 아직도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이 제시하는 강원 교육, 어떤 모습인지 정리해 봤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교육감 후보는 6명이지만, 정치 성향은 3가지로 분류됩니다.
강삼영, 문태호 후보는 진보, 신경호, 유대균, 조백송 후보는 보수, 민성숙 후보는 중돕니다.
하지만, 이런 성향과는 무관하게 한목소리로 학력 향상을 약속합니다.
방법론으론 강삼영 후보는 공부 코칭 프로그램 도입을 제시합니다.
[강삼영/강원도교육감 후보 : "우리 아이들이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고요, 그 다음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대입 지원 전문교사를 배치해서 일대일 맞춤형으로 진학 지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태호 후보는 수학 포기자 발생을 막는 학교 교육을 약속합니다.
[문태호/강원도교육감 후보 : "대학 입시 전략에 있어서도 도 교육청과 지원청, 학교가 우리 학생과 학부모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
민성숙 후보는 느린 학습자와 함께 가는 교육을 제시합니다.
[민성숙/강원도교육감 후보 : "학기 중에는 물론 마찬가지지만 방학 때도 배움 카드를 이용해서 자기에게 맞는 공부를 진행해서 학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신경호 후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험을 도입하겠다고 제안합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후보 : "학력을 진단하기 위한 시험을 볼 거고요.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시킬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겠습니다."]
유대균 후보는 1대 1 학생 맞춤형 교육을 꾀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유대균/강원도교육감 후보 : "학력평가를 위한 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맞는 그런 평가도구와 평가척도를 준비할 것입니다."]
조백송 후보는 객관적 평가 도입과 사교육 줄이기를 역설합니다.
[조백송/강원도교육감 후보 : "수행평가 중심에서 지필 평가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그런 평가 방법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원 교육은 이번 선거를 통해 12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구민혁·최혁환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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