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넘어 뭘 새로 배우나"..윤호중 '노인 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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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지방선거 막판에 세게 맞붙다 보니까 이런저런 돌발 이슈들이 하나씩 생기는 거 같아요? 이현종 위원님, 어제 증평에 내려가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유세 중에 본인도 좋아하는 연기자인데 군 정치는 한 번도 안 해봤다. 일흔 넘으셔서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조금 그렇다. 물론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이 사실 나이 혹은 노인 폄하 발언은 정치권에서 꽤 쉽게 불거지는 단골 이슈 가운데 하나잖아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얼마 전에 방한한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원래 나이가 80이 가까우십니다. 근데 뭐 여전히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고 미국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73에 대통령이 되셨죠. 그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윤호중 당시 부대변인을 했었습니다. 잘 알 겁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대통령이 되셨는지 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나이 70이 다 되어서 본인이 영국 가셨다 오셔서 대선도 했거든요. 그때 부대변인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고령화 사회에서 70이라는 나이가 왜 정치를 못 할 나이인지 그리고 또 이 송기윤 후보 같은 경우는 이 증평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여기서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본인이 이제 연기 생활을 접고 마지막에 이제 고향을 위해서 어떤 군수를 하겠다고 나오신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유독 보면요. 그동안 정동영, 설훈, 유시민 등등해서 항상 이 나이를 가지고 자꾸 문제를 삼아서 선거 때 영향을 미친 바가 있어요. 민주당은 아마 그런 트라우마가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윤호중 위원장이 선거를 한 이틀 앞두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지금 또 한 번의 이제 실수, 본인이 뭐 즉각 사과를 해서 수습은 되는 것 같습니다만 어쨌거나 지금 우리 사회 같은 경우에 이제 나이 70이 넘으신 분들 같은 경우, 요즘 인생 삼모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은퇴하고 나는 이모작하고 삼모작하고 여전히 활동하시는 분들 꽤 많아요. 이제 그런 면에서 보면 이 나이 문제를 가지고 한다는 것은 이 정치인들 머리에 조금 지워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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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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