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D-1..한 표라도 더!
[KBS 대전] [앵커]
이제 6.1 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민주당 지도부는 대전을 찾아 후보들에 힘을 실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 후보들도 지역 곳곳을 돌면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더불어민주당은 윤호중, 박지현 두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대전을 찾았습니다.
대전 발전을 위해 '예산 지원 폭탄'으로 힘을 싣겠다며 충청권 사수를 위한 마지막 지지를 유권자에게 호소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허태정 후보가 뿌린 대전 발전의 씨앗이 풍성하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민주당이 입법과 예산을 통해서 정책 미사일 예산 핵폭탄을..."]
어제 당 지도부와 함께 표밭을 다졌던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오늘은 중앙당 지원 유세 없이 대전 곳곳을 돌며 게릴라 유세를 펼쳤습니다.
또 다른 격전지인 충남도 여·야 후보들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주말부터 무박3일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후보의 사퇴와 지지선언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충남의 자부심이 되겠다며 한 번 더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천안과 아산을 비롯해 서산과 논산, 부여 등을 찾아 "무기력하고 밋밋한 민주당의 도정을 끝내고 힘센 충남을 만들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태흠/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 "민주당 도정 12년 동안 부여가 발전한 게 있습니까, 12년 동안 이 사람들 완전히 썩었습니다."]
세종에서도 이춘희 후보는 무박 유세를 이어갔고,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도 거리 유세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오늘 자정을 끝으로 13일간의 열띤 공식선거운동을 모두 마무리하는 각 후보들, 이제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남겨놓고 유권자들의 선택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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