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세베로도네츠크 일부 지역 장악.."주변 마을 정리 작전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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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의 거점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도시내 일부 지역을 (통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도시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앞서 돈바스 지역 장악을 노리고 있는 러시아군은 루한스크 지역 내 세베로도네츠크와 포파나야, 리만 등 3곳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군에 대해 공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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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의 거점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상황이 극도로 복잡하다"며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일부는 러시아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도시내 일부 지역을 (통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도시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적들은 주변 마을을 정리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돈바스 지역 장악을 노리고 있는 러시아군은 루한스크 지역 내 세베로도네츠크와 포파나야, 리만 등 3곳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군에 대해 공세를 이어왔다.
전날 도심 중심부에 진입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과 시가전을 벌이는 등 지역 점령을 위해 파상공세를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투가 러시아가 장악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의 전투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 인근 부대를 포위하고 아군으 보급로를 끊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마리우폴 점령 당시와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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