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이슈·지지층 투표율·손실보전금.. 누가 유리할까 [6·1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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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는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크게 3가지 이슈가 부각되면서 여야가 유불리를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전투표율이 지선 역대 최고치인 20.62%를 기록했지만 2018년 지선보다 겨우 0.48%포인트 늘어난 데 그쳐 여야의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는 기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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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發 돌발 논란.. 제주까지 '들썩'
與 "제주완박 규탄" 野 "반지방자치적"
투표율 낮을수록 조직력 앞선 野 유리
野 지도부 내홍으로 집토끼 이탈 우려
'취임 컨벤션 효과'로 與 지지율 상승
인선 논란 등 심판론 조기등장 관측도
◆김포공항 이전 논란… 제주까지 불 번져
이번 지선의 최대 돌발 이슈는 김포공항 이전 문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불붙인 이 논란은 수도권을 넘어 제주까지 들썩이게 했다.
◆민주당 지도부 내홍… 투표율 변수 될까
최근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쇄신안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윤호중 위원장과 충돌하는 등 민주당 지도부의 불협화음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내부 갈등이 지지층을 투표장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 다행히 선거를 이틀 남겨둔 지난 30일 이재명 위원장이 윤호중·박지현 위원장과 인천 계양에서 투표 독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극적으로 손을 맞잡으며 가까스로 봉합을 이뤘다는 점에서 막판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 위원장은 “뼈를 깎는 각오로 민주당을 혁신하고 정치를 교체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나가겠다”며 “절망과 분노의 크기만큼 투표장에서 균형과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론에 영향을 미칠 또 다른 변수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전금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꼽힌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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