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 '제주을·원주갑' 초접전..국민의힘 의석수 주목 [6·1 지방선거]
김현우 2022. 5. 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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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함께 7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였던 제주 제주을과 강원 원주갑 지역구가 상당한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새 정부 출범 흐름을 탄 국민의힘이 몇 석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선거가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구는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충남 보령·서천, 원주갑,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 의창, 제주을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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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함께 7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였던 제주 제주을과 강원 원주갑 지역구가 상당한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새 정부 출범 흐름을 탄 국민의힘이 몇 석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선거가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구는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충남 보령·서천, 원주갑,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 의창, 제주을 등 7곳이다. 광역단체장 공천으로 공석이 된 곳들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분당갑(김은혜), 보령·서천(김태흠), 대구 수성을(홍준표), 창원 의창(박완수) 등 4곳을, 민주당은 계양을(송영길), 원주갑(이광재), 제주을(오영훈) 등 3곳을 차지했다.
개표소 최종 점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악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분류기 교육 및 점검을 하고 있다. 남제현 선임기자 |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맞붙은 계양을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지만 정치권에서는 제주을과 원주갑을 접전지로 꼽는다. 선거 초장부터 한쪽으로 민심이 쏠린 적이 없어서다.
제주을의 경우 현재까지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를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민주당 출신 무소속 김우남 후보와 3파전이 지속되면서 부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있다.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리서치가 KBS제주 의뢰로 지난 22∼23일 제주을 선거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김 후보(38.4%)와 부 후보(32.9%)는 5.5%포인트 격차를 보인 바 있다.
원주갑 역시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원주시장 3선을 지낸 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벌인다. 여당은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중 강원도 출신이 적잖은 것을 부각하며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실력과 능력, 실적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생을 전면에 내걸었다. KBS춘천·춘천MBC·G1·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 공동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21∼22일 원주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원 후보가 37%, 박 후보가 36.8%로 나타났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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