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브라질 눈빛이 달라졌다..'4-4-2 전술'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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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와 대결을 앞둔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눈빛이 달라졌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했다.
치치 감독의 지도 아래 브라질 선수들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전술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브라질이 훈련에서 보인 4-4-2 전술을 유지한다면 네이마르와 손흥민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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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시간가량 전술 훈련 후 비공개 전환
관광 마친 브라질 대표팀, 사실상 완전체로 한국전 대비
[고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와 대결을 앞둔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눈빛이 달라졌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했다.
브라질은 6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6일 한국 땅을 밟은 브라질 선수단은 27일 남산 나들이를 시작으로 28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등 관광으로 지친 몸을 풀어왔다.
하지만 경기가 다가오면서 브라질 대표팀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조기 입국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히샬리송(에버턴),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이어 이날은 지난 29일 치른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 소속 선수들까지 가세했다.
다만 총 27명의 선수단 중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밀리탕만 입국할 때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훈련엔 참여하지 못했다.
26명으로 진행된 브라질 대표팀 훈련은 고강도로 치러졌다. 가볍게 몸을 풀며 담소를 나누던 이전 훈련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치치 감독의 지도 아래 브라질 선수들은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전술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투톱에는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히샬리송이 포진했고, 중원에선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눈에 띄었다.
또 수비 라인에선 베테랑 알베스를 비롯해 티아구 시우바(첼시)가 중심을 잡았다.
이들은 전방 압박부터 상대 쇄도를 무력화하기 위한 오프사이드 트랩 전술까지 점검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브라질이 훈련에서 보인 4-4-2 전술을 유지한다면 네이마르와 손흥민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매우 크다.
또 포지션상 벤투호의 왼쪽 윙어인 손흥민이 브라질의 알베스와 정면충돌할 전망이다.
한편 1시간가량 전술 훈련을 공개했던 브라질 대표팀은 이후 장막을 치고 비공개로 전술을 가다듬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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