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법원, 하르키우 포격한 러시아 군인 두명에 징역 11년 선고

김정률 기자 2022. 5. 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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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법원은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마을을 포격한 혐의로 체포된 러시아 군인 2명에게 징역 1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부 코텔레프스카 지방법원은 러시아 군인 두 명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법원이 러시아 군인에게 유죄를 인정한 것은 지난 23일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우크라이나 법원은 62세 남성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러시아군 소속 바딤 시시마린 하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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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민간인 살해혐의로 종신형 선고한 이후 두번째 전쟁범죄 판결
30일 (현지시간) 돈바스의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군과 러시아 군의 치열한 전투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우크라이나 법원은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마을을 포격한 혐의로 체포된 러시아 군인 2명에게 징역 1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부 코텔레프스카 지방법원은 러시아 군인 두 명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이들은 하르키우 지역 목표물을 공격한 포병 부대의 일원임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법원이 러시아 군인에게 유죄를 인정한 것은 지난 23일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우크라이나 법원은 62세 남성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러시아군 소속 바딤 시시마린 하사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바 있다.

이날 징역형을 선고받은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은 시시마린 하사와 같이 강화 유리 박스 안에서 판결을 들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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