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해군' 상관, 직권남용 형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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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업무와 인사 등에 대한 압박감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해군 한 모 중령과 관련해 한 중령의 상관인 A 대령이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은 해군 A 대령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어제(30일) 입건했습니다.
조사본부는 한 중령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대령이 한 중령에게 부적절한 인사 조치 등을 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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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업무와 인사 등에 대한 압박감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해군 한 모 중령과 관련해 한 중령의 상관인 A 대령이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은 해군 A 대령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어제(30일) 입건했습니다.
조사본부는 한 중령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 대령이 한 중령에게 부적절한 인사 조치 등을 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본부는 최근 A 대령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본부는 이와 함께 해군 내부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관련 부대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해군 수사단 소속 광역수사대장이었던 한 중령은 지난달 29일 병과장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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