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단체관광 시작된다" 활짝 열린 일본 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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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2년 넘게 닫혀 있던 부산과 일본의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
에어부산은 5월 31일 부산발 후쿠오카행 BX142편을 시작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약 27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그리고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를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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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노선부터 단계 증편
내달말까지 오사카·삿포로 추가
에어부산은 5월 31일 부산발 후쿠오카행 BX142편을 시작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약 27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에는 60여명의 시민이 몸을 실었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50분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앞으로 주 1회 운항되며 항공기는 180석 규모의 A320-200을 투입한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다.
에어부산은 후쿠오카 현지 공항 검역 문제가 해소되는 대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주 2회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 3월 창사 이후 첫 국제선 노선을 부산~후쿠오카 노선으로 정하고, 매일 1회 이상의 왕복 운항과 저렴한 운임으로 양 도시의 교류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 이 노선에는 지난 10년 동안 약 2만편의 항공편이 투입돼 300만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월 말까지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11개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중국 칭다오, 대양주 사이판, 괌, 일본 후쿠오카 등 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일본 오사카·삿포로,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다낭·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세부 등 7개 노선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는 6월 10일부터 한일 간 단체관광이 가능해짐에 따라 폭발하는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일본 노선 복항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검증된 안전운항능력과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운항재개를 이끌고 지속적으로 김해공항 국제선 확대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와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그리고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 일본국 총영사를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일 항공노선 정상화를 위한 협력회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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