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 내일부터 영업 중단..당장 3000여명 직원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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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복점이 결국 내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
앞서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009년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매년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하고, 부산시가 이를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13년째 광복점 영업을 이어왔다.
부산시가 전향적 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은 재개가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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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1일 광복점의 임시사용승인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009년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당시 부산시는 광복점 점포 옆에 롯데타워를 건립하는 조건으로 광복점 임시사용승인을 내줬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매년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하고, 부산시가 이를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13년째 광복점 영업을 이어왔다. 그러나 롯데는 터파기 공사를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했고 부산타워 완공을 당장이 아니더라도 3~4년 후에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광복점에 입점한 브랜드는 800여 개로,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만 3000여 명에 달해 하루 아침에 근무 터전을 잃게 됐다. 부산시가 전향적 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은 재개가 힘들 전망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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