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號 홈플러스 첫해 성적표는.."코로나 넘지 못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1 회계연도(2021년 3월1일~2022년 2월28일) 총 매출이 전년 대비 4855억원 줄어든 6조4807억원을 달성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해 5월 취임했으므로 지난 회계연도 실적 기간과 대부분 겹친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는 영업손실 1335억원을 보이며 적자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21회계연도 홈플러스 실적 발표...영업손실 1335억 '적자 전환'
오프 매장 리뉴얼 및 온라인 배송 인프라 강화 투자 확대 나서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1 회계연도(2021년 3월1일~2022년 2월28일) 총 매출이 전년 대비 4855억원 줄어든 6조4807억원을 달성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해 5월 취임했으므로 지난 회계연도 실적 기간과 대부분 겹친다. 이 사장이 구원 투수로 경영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외 변수를 넘지 못했다는 평이다.
올 초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1일 평균 최대 20만 8000명(2월 넷째 주, 전국 기준)까지 급증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이 급감했던 게 매출 감소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2021 회계연도에 온라인 플랫폼업체는 적용받지 않는 각종 규제들이 오프라인 유통 업체에만 적용된 상황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온·오프라인 투자비가 증가한 점이 실적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3차에 걸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빠지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된 점도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는 영업손실 1335억원을 보이며 적자전환했다. 372억원의 당기순손실도 나타냈다.
다만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 같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2회계연도(2022년 3월1일 이후) 들어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와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중순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개장했다.
또 온라인 부문에서도 배송 차량을 대폭 늘리고 전문 피커들을 고용하는 등 배송 시스템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마트 직송과 즉시 배송을 확대하면서 배송차량을 전년 대비 20% 늘렸다. 이런 배송 시스템 강화 효과에 힘입어 온라인 부문은 전년 대비 12%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올 들어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속적인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더불어 온라인 배송 인프라 강화를 위한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등 '투자를 통한 성장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 전략은 최근 리뉴얼 점포의 매출 증대와 함께 큰 폭의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boki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적, 故 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평안하길"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김병옥, 치매 시아버지 10년 돌본 아내에 "수발 못 드냐" 막말
- 길거리서 '호호' 불며 마시던 어묵 국물 유료화…"1컵에 500원, 포장 500원"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