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임기 말 '보은 인사' 강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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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임기를 한 달 남겨두고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를 위·수탁 기관장으로 임명하고 산하 기관장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밀어붙여 6월 1일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시장 당선자와 갈등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 시장이 자신의 측근들을 임기 말 위·수탁 기관과 산하 기관장에 앉히거나 임명이 현실화하면서 6얼 1일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신임 시장 당선인과 인사 갈등으로 번지지 않을까 벌써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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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통문화연수원 원장, 이 시장 전 대변인 1순위로 추천 대상자 선정해 임명 가시화
6월 1일 선출되는 시장 당선자와 인사 갈등 우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임기를 한 달 남겨두고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를 위·수탁 기관장으로 임명하고 산하 기관장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밀어붙여 6월 1일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시장 당선자와 갈등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31일 광주광역시 위·수탁기관인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는 센터장으로 광산구의원을 역임한 임이엽 씨를 오는 6월 2일 자로 임명했다.
그런데 임 씨는 이용섭 시장의 선거 캠프 관계자로 알려져 이 시장이 임기 말 '보은 인사'을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광주광역시 산하기관인 시 교통문화연수원장 임원추천위원회는 30일 이 시장의 전 대변인을 맡았던 A 씨를 1순위 신임 원장 추천 대상자로 선정해 A 씨는 오는 6월 2일 이사회 추천인 동의 및 3일 이 시장 승인 그리고 이사장 의결을 거쳐 빠르면 6월 3일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 시장의 임기 막바지에 자신의 측근에 대해 '알박기 인사'를 단행하는 셈이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3일 공석인 환경공단 이사장·관광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인선과 관련, "민선 8기에서 임명하는 것이 광주발전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민선 7기에서 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이 자신의 측근들을 임기 말 위·수탁 기관과 산하 기관장에 앉히거나 임명이 현실화하면서 6얼 1일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신임 시장 당선인과 인사 갈등으로 번지지 않을까 벌써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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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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