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브 '투비건·컨텐트리',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참가

㈜토브(대표 이정윤)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토브

이정윤 대표는 "성분에 민감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바이오 소재 연구 개발부터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전성분에 신경을 썼다"며 "헤어케의 브랜드 '켄텐트리'는 정제수를 최소화하고 자연 유래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여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브는 자연유래 헤어케어 브랜드 '컨텐트리'와 비건 화장품 브랜드 '투비건'을 전개하고 있는 코스메틱 기업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투비건은 원재료부터 완제품이 생산되기까지 모든 절차에서 동물실험을 배제하며 그 어떤 동물성 원료도 사용하지 않는 비건 철학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세계적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를 통해 크루얼티 프리, 비건 브랜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푸드의 컬러가 가진 파이토 케미컬에 주목한 컬러푸드시리즈 라인의 'Red Remedy 토너' 'Orange Oasis 세럼' 'Green Glow-Up 크림' 등은 색소나 향료 없이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통통 튀는 색감으로 눈길을 끈다. 비건 제품 답게 용기 또한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한다.

아울러 투비건은 친환경을 향한 노력과 더불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아프리카 토고 아이들의 분유 후원, 네팔 HIV 감염 아동 치료 등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투비건의 성장과 함께 그 혜택이 세계 각 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글로벌 NGO 단체들과 협의하며 제3세계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투비건 외에도 토브가 전개하는 헤어케어 브랜드 '컨텐트리' 제품들이 소개됐다. 컨텐트리는 기존 샴푸들과 차별화해 정제수를 최소화하고, 그 대신 검정보리 추출물이나 유산균 파쇄물들을 사용해 영양성분 제공에 신경을 썼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컨텐트리 애프터올 리바이탈라이징 샴푸'는 전남 해남 특화 작물인 블랙보리 추출물과 맥주효모를 함유해 미국에서만 2만 병 이상이 판매되는 등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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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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