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바이든 대담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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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1일 새벽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은 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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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백악관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1일 새벽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은 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열리는 행사의 일환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실시간 중계가 될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앞서 멤버 정국이 개인 일정 상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먼저 출국했고, 나머지 여섯 멤버는 29일 출국해 워싱턴DC 인근 덜래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땅을 밟았다.
방탄소년단은 별도의 외부 활동 없이 각자 휴식 시간을 가지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을 준비 중이다. 뷔, 진은 워싱턴DC 인근의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 골프연습장 등을 방문했고 제이홉 역시 레스토랑을 찾아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RM은 '필립 거스턴스 나우(Philip guston’s Now)' 전시회를 찾아 인증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술 작품 감상을 즐기는 RM이지만, 이 전시회에는 백인 우월주의,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폭력을 포함한 도전적인 주제를 다룬 전시품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미 일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나아가 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눌 담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팬데믹 이후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혐오범죄 및 차별이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이러한 인종차별 범죄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공표하며 목소리를 내왔다.
2020년에는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블랙 리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캠페인에 직접적으로 성명을 내고, 관련 단체에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를 기부했다. 지난해 3월에는 아시아 혐오 범죄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대하는 입장문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SNS를 통해 '스톱 아시안 헤이트(StopAsianHate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들이 인종 차별을 당한 경험을 밝히고, 피해자들과 연대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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