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백화점' 백화점세이 투자운용사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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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백화점세이가 투자운용사에 매각됐다.
31일 백화점세이에 따르면 세이는 이달 초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사와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백화점세이 관계자는 "5월 초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사와 매각을 위한 본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일부 매장이 철수된 본관의 경우 6월 중 신관으로 옮길 계획이다"며 "남아있는 입점 업체와 CGV는 당분간 영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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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따른 매출감소 등 영향..주상복합 오피스텔 들어설 듯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백화점세이가 투자운용사에 매각됐다.
31일 백화점세이에 따르면 세이는 이달 초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사와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 등 4개사가 공동출자한 회사로, 지난 1월에는 세이백화점 탄방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세이는 본관 가운데 지하층을 제외한 2, 3, 4층 매장을 6월 말까지 신관인 세이투로 이전하고 7월 문을 닫으며, 백화점은 당분간 재임대(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관 6~8층에 위치한 영화관 CGV는 지속적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1996년 8월 30일 대전 중구 문화동에 문을 연 백화점세이는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지역 백화점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백화점간 과도한 경쟁에 밀려 문을 닫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업계에는 백화점세이 부지에 주상복합 오피스텔이 들어설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백화점세이 관계자는 "5월 초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사와 매각을 위한 본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일부 매장이 철수된 본관의 경우 6월 중 신관으로 옮길 계획이다"며 "남아있는 입점 업체와 CGV는 당분간 영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본관은 7월부터 문을 닫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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