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여야, 마지막 유세 총력
[앵커]
이제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여섯 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여야는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해 격전지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튜디오 연결해 선거 소식,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서울시청 앞 스튜디오입니다
[앵커]
여야 지도부와 주요 후보들, 오늘 마지막 유세 지역은 어디입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화력을 초접전 지역인 경기도를 비롯해 중원, 충남과 충북 지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청계광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수원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합지역인 대전과 세종, 그리고 서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저녁 용산역 광장에 모여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에게 힘을 싣는단 계획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경기도 9개 시군을 돌고 도청소재지가 있는 수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합니다.
이번 선거 최대 경합지역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오늘 유세 현장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죠.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박빙이라고 하는 이 여론조사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분합니다. 일관되게 상대 후보에게 흑색선전이나 하는 저런 후보와….]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 그들(민주당)의 시선에는 여러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시선에는 오로지 자신들의 측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12년이 우리에게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 12년 이제 돌려받아야 됩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여러분!]
[앵커]
4년 전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지만, 이번엔 좀 분위기가 다른데요. 각 당은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한층 여유로운 건 국민의힘입니다.
대선 직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이니만큼, 그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4년 전 지방선거 완패의 설욕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당 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전국 시도 17곳 가운데 8~9개를 목표로 했는데, 민주당보다 조금 유리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의 핵심 승부처인 경기도 탈환 달성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기지사의 승리가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라고 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직 탈환을 하려고 모든 화력을 집중해 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8곳을 목표로 잡았는데, 현재는 5곳을 이겨도 선전하는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몇 곳을 이기느냐보다는 국민의힘의 독주를 막는 게 중요하다면서, 서울지역 의원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 대국민 읍소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투표해 주십시오. 투표만이 양심이고 시민 행동이며, 다시 민주와 진보의 강물을 흐르게 할 것입니다.]
여야는 막판에 터진 변수들이 경합지역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노심초사하면서,
내일 본 선거에서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 올려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특별스튜디오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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