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대통령실 충돌?.. "아직은 건전한 긴장관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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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임기 초반이지만 일명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들과 대통령실 사이에 건전한 긴장관계가 아직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5월3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핵관 인사들의 특별감찰관제 폐지 논란 비판에 "여당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실 메시지는 굉장히 언제나 정제되고 오해가 없었어야 했는데 오해를 드렸고, 그런 면에서 저희가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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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즉각 수용에 논란 일단락
윤석열 대통령 임기 초반이지만 일명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들과 대통령실 사이에 건전한 긴장관계가 아직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대통령 측근을 감시하는 특별감찰관제를 놓고 폐지 논란이 거세지자, 윤핵관들이 잇따라 비판하면서 공약 파기 논란을 일단락 시켜 현재까지는 무난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5월3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핵관 인사들의 특별감찰관제 폐지 논란 비판에 "여당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실 메시지는 굉장히 언제나 정제되고 오해가 없었어야 했는데 오해를 드렸고, 그런 면에서 저희가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전날 대통령실에선 특별감찰관제를 포함해 권력형 비리를 발본색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특별감찰관제 폐지 논란이 일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별감찰관제 폐지 논란과 관련, "실제 대통령실 관계자에 의해 나온 얘기라면 대통령실 또한 크게 각성해야 한다"며 "방심하는 순간,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곳이 대통령실이다. 대통령실의 분발을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법에 의해 설치되기로 한 특별감찰관을 5년간 임명하지 않았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법에 정해진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특별감찰관제 법이 폐지되지 않았으니 지방선거가 끝나고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당의 비판에 대통령실도 즉각 수용하면서, 특별감찰관제 공약 파기 논란은 일단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이번 이슈에 대해 여권 안팎에선 윤핵관들과 대통령실 사이에 적절한 균형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여권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당이 만들었지, 개인 스스로 만든게 아니다. 아직 서로가 유익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럴 일은 없었겠지만 윤 대통령이 감시받기 싫어 특별감찰관을 안 두겠다고 해도 주변 참모들이 막았어야 할 판에 이런 논란이 나온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감찰관 문제는 공약 파기로도 확대될 수 있어 윤핵관이든 누구든 비판을 해야 했다"며 "윤핵관들의 비판도 나중에 사심으로 이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건전한 비판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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