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호암상 시상식 찾은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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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년 만에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재제일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철학을 되새겼다.
이 부회장은 기초과학 분야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을 정도로 삼성호암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이 부회장은 국가 기초 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직접 제안해 2021년부터 삼성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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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근 포스텍 교수 등 6명 수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년 만에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재제일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철학을 되새겼다. 이 부회장은 기초과학 분야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을 정도로 삼성호암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호암재단은 '2022년도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5월 3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오용근 포스텍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 △공학상 차상균 서울대 교수 △의학상 키스 정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김혜순 시인 △사회봉사상 하트·하트재단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주요 계열사 경영진 10여 명과 함께 참석했다. 또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 등 약 120명이 함께 했다. 이 부회장이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이 부회장이 최근 대외활동의 보폭을 넓혀가는 가운데 선대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인재제일 철학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시상식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국가 기초 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직접 제안해 2021년부터 삼성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기존에 1명에게 시상하던 호암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늘렸다. 고 이건희 회장이 삼성호암상을 제정, 국내외 한국계 연구자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데 이어, 이 부회장은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국가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삼성호암상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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