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포공항 이전 검토'? 외교적 언사..李, 또 뒤집어씌워"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2022. 5. 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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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해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자신이 김포공항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주장에 대해 "외교적 언사"라고 반박했다.
서울시의회 영상회의록에 따르면 오 후보는 지난해 7월 1일 시정질문에서 최선 민주당 시의원의 김포공항 이전 제안에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 볼 만한 제안"이라면서도 "서울시 독단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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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해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자신이 김포공항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주장에 대해 “외교적 언사”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31일 성북구 월곡역 유세에서 “시의회에서 시의원이 ‘이런 의견이 있는데 검토해 주세요’라고 하는데 (어떻게) 시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답변하느냐”고 반문하며 “외교적인 언사로 한번 좋은 아이디어 같으니까 검토해 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의회 영상회의록에 따르면 오 후보는 지난해 7월 1일 시정질문에서 최선 민주당 시의원의 김포공항 이전 제안에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 볼 만한 제안”이라면서도 “서울시 독단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18일 본 회의에서는 김포공항 이전 필요성을 언급한 우형찬 민주당 시의원의 발언에 “발전시켜볼 만한 논의”라면서도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조금 더 여론이 성숙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한 얘기”라고 했다. 김포공항 이전은 현실 가능성이 떨어져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일관되게 말했다는 게 오 후보의 주장이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유세에서 “작년에 우영찬, 최선 서울시의원이 시의회에서 ‘김포공항 이전’ 시정 질의를 했을 때 오 시장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라며 “그런데 저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천 계양을 후보)이 김포공항·인천공항 통합시켜서 서부개발한다고 계획했더니 무슨 난리 난 것처럼 흑색선전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후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질 사기. 오 후보의 김포공항 막말이 본인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간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오 후보는 면목역 유세에서 “(이 위원장이) 또 뒤집어씌우는 걸 보니 다급하긴 다급한 모양”이라며 “이게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겠다고 했던 분의 지금 행패”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이분 하나 살리겠다고 온 전국을 이렇게 들쑤셔 놓는 민주당이 이번 기회에 정신 차리게 해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31일 성북구 월곡역 유세에서 “시의회에서 시의원이 ‘이런 의견이 있는데 검토해 주세요’라고 하는데 (어떻게) 시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답변하느냐”고 반문하며 “외교적인 언사로 한번 좋은 아이디어 같으니까 검토해 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의회 영상회의록에 따르면 오 후보는 지난해 7월 1일 시정질문에서 최선 민주당 시의원의 김포공항 이전 제안에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 볼 만한 제안”이라면서도 “서울시 독단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18일 본 회의에서는 김포공항 이전 필요성을 언급한 우형찬 민주당 시의원의 발언에 “발전시켜볼 만한 논의”라면서도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조금 더 여론이 성숙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한 얘기”라고 했다. 김포공항 이전은 현실 가능성이 떨어져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일관되게 말했다는 게 오 후보의 주장이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유세에서 “작년에 우영찬, 최선 서울시의원이 시의회에서 ‘김포공항 이전’ 시정 질의를 했을 때 오 시장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라며 “그런데 저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천 계양을 후보)이 김포공항·인천공항 통합시켜서 서부개발한다고 계획했더니 무슨 난리 난 것처럼 흑색선전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후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질 사기. 오 후보의 김포공항 막말이 본인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간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오 후보는 면목역 유세에서 “(이 위원장이) 또 뒤집어씌우는 걸 보니 다급하긴 다급한 모양”이라며 “이게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겠다고 했던 분의 지금 행패”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이분 하나 살리겠다고 온 전국을 이렇게 들쑤셔 놓는 민주당이 이번 기회에 정신 차리게 해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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