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재판' 증언대 선 황희석 "'채널A 사건' MBC 보도 전 최강욱에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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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사건'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판에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MBC 보도 전 최강욱 의원에게 내용을 알렸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31일 최 의원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7차 공판을 열고 황 전 최고위원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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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사건’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판에서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MBC 보도 전 최강욱 의원에게 내용을 알렸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31일 최 의원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7차 공판을 열고 황 전 최고위원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증인석에 앉은 황 전 최고위원은 ‘제보자X’로 불리는 지모씨에게서 제보를 받은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황 전 최고위원은 MBC가 채널A 이동재 전 기자 사건을 보도하기 직전인 2020년 3월 말 지모씨를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변호인으로부터 소개받아 만났고, 이 자리에서 사건 관련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을 앞두고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먼트(VIK·별건 수감 중)에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 관련 비위를 제보하라고 강요했다는 것이 요지였다.
황 전 최고위원은 지씨에게서 받은 제보를 같은해 3월 30일 오후 8시쯤 최 의원을 비롯한 열린민주당 관계자들에게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한 MBC가 3월 31일 해당 의혹을 보도한 이후로도 다수의 대화를 나눴다고 진술했다.
황 전 최고위원은 “손혜원 당시 의원, 김의겸 등등 후보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 종료 후 한 관계자가 유 전 이사장에 연락했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현장에 와 제보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이날 재판에서 최 의원은 “제가 글을 게시한 이후 (이 전 기자 등을 통해) 공개된 (편지나 녹취파일의) 내용보다 (제가) 부풀려서 없는 것을 만들었다는 확인 요청이나 취재를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황 전 최고위원은 “없다”고 답했다.
MBC는 당시 이 사건의 배후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검사장이 있다며 “만약 현직 검사장이 녹취록과 같은 통화를 했다면 검찰과 언론의 부적절한 유착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앞서 황 전 최고위원은 2020년 3월 22일 SNS에 최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제 둘이서 작전에 들어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씨는 이 글을 자신의 SNS로 공유하며 ‘부숴봅시다! 윤석열 개검들!’이라고 썼다. 검찰은 황 전 최고위원과 지씨의 SNS 글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했으나 불기소 처분했다.
최 의원의 8차 공판기일은 오는 7월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 부장판사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검찰 구형 등 결심공판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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