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셀럽' 생활 자랑..약속대로 조용한 내조해라"

안채원 2022. 5. 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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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1일 "지금 김건희 여사가 하는 것은 조용한 내조가 아니라 셀럽 생활 자랑하기"라며 "약속대로 조용한 내조를 하라"고 촉구했다.

김남국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것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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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부속실 폐지 공약 돌연 파기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SNS를 통해 29일 공개됐다. (사진=페이스북 '건희사랑' 캡처) 2022.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지금 김건희 여사가 하는 것은 조용한 내조가 아니라 셀럽 생활 자랑하기"라며 "약속대로 조용한 내조를 하라"고 촉구했다.

김남국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것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김건희씨는 허위 학력·경력 의혹 등 각종 의혹이 난무하자 기자회견을 열어 조용한 내조에 힘쓰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후보도 제2 부속실 폐지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대통령 내외의 사적 사진들이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을 통해 공개되며 각종 논란이 불거지자 돌연 공약을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의 원인을 김 여사를 보좌할 인력의 부족에서 찾는 것은 사안의 본질을 외면하겠다는 것"이라며 "논란의 핵심인 김건희 여사의 부적절한 활동에 대해 답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제2부속실 부활로 김건희 여사의 부적절한 활동으로 인한 논란을 해소하겠다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오만"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했는지 답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들이 번번이 파기되는데 대해 국민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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