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 연장 승인 불발

백재현 2022. 5. 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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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롯데쇼핑이 신청한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 연장 신청에 대해 마감 시간인 31일까지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날 "임시사용 연장신청 마감일인 31일까지 허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 6월 1일에 백화점이 문을 열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연장 신청을 불허한 것도 아니다. 롯데와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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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시 “불허 의미 아냐…롯데측과 협상 계속할 것”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이 롯데타워 사업의지 보여야”
6월 1일은 자체 휴점 실시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롯데쇼핑이 신청한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 연장 신청에 대해 마감 시간인 31일까지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최소한 6월 1일에는 문을 열 수 없게 됐다.

관련해 롯데백화점은 이미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6월 1일 하루 휴무를 통지 해 놓은 상태다.

다만 시는 롯데쇼핑의 연장 신청을 불허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인데다 협상의 창구도 열어 놓고 있어서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영업을 계속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날도 롯데측과 협상을 했고 6월 1일에도 협상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날 “임시사용 연장신청 마감일인 31일까지 허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 6월 1일에 백화점이 문을 열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연장 신청을 불허한 것도 아니다. 롯데와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날 연장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이유로 부산롯데타워의 경관 심의 일정이 늦어졌고 롯데측의 추가 자료 제출과 내부 검토 등을 거치다 보니 임시사용 연장 승인도 불가피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의 또 다른 관계자는 “관건은 롯데타워 건립에 관해 롯데측이 책임질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나와서 시가 믿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언제까지 롯데에 끌려갈 수 없다는 것이 시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의 한 관계자는 “부산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시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롯데타워 건립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난 2009년 문을 열었다. 당시 부산시는 광복점 점포 옆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초고층 롯데타워를 건립하는 조건으로 광복점의 임시사용승인을 내줬다. 이후 롯데쇼핑은 매년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하고, 부산시가 이를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13년째 영업을 이어왔다.

현재 롯데백화점 광복점에는 8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33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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