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홈플러스, 2021년 영업적자

정병묵 2022. 5. 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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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불황으로 2021 회계연도(2021년 3월 1일~2022년 2월 28일) 매출이 전년 대비 4855억원 감소한 6조480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의 2021 회계연도 말 기준 총 차입규모는 1조4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4억원이 줄었다.

2020 회계연도 말에 1663억원에 달했던 단기차입금은 절반 수준인 859억원으로 줄었으며, 장기차입금과 사채도 3640억원 줄어든 1조348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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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홈플러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불황으로 2021 회계연도(2021년 3월 1일~2022년 2월 28일) 매출이 전년 대비 4855억원 감소한 6조480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335억원, 당기순손실은 372억원을 나타냈다.

높은 매출이 발생하는 연말, 연초에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일 평균 최대 20만8000명(2월 넷째 주 전국 기준)까지 급증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이 급감했던 것이 원인이다.

회사 측은 “온라인 업체는 적용받지 않는 각종 규제들이 오프라인 유통업체에만 적용된 상황에서 투자비가 늘고 3차에 걸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오프라인 대형마트가 제외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2022 회계연도(3월1일 이후) 들어서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와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중순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2021 회계연도 말 기준 총 차입규모는 1조4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4억원이 줄었다. 2020 회계연도 말에 1663억원에 달했던 단기차입금은 절반 수준인 859억원으로 줄었으며, 장기차입금과 사채도 3640억원 줄어든 1조348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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