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성숙감으로 감싼 담백한 7년차 고백' (Chaos 쇼케이스) [종합]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5. 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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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톤(VICTON)이 시간3부작의 핵심이라 할 새 앨범 'Chaos'(카오스)와 함께, 대표곡 '오월애'의 아련함을 벗어나 더욱 다양한 성숙감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무대와 뮤비로 본 빅톤 새 앨범 Chaos는 한계를 가르며 나가는 성숙해져가는 대중적 모습들을 다양한 각도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빅톤 새 앨범 Chaos는 딥한 컬러를 통한 다양한 시도들과, 담백한 톤으로 담긴 진지한 고백이 맞물린 데뷔 7년차 빅톤의 성숙감을 상징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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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드라마타이즈 뮤비와 함께, 대표곡 '오월애'로 자리잡힌 아련함 관점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것도 잘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인식을 분명하게 각인시키고 싶다"

그룹 빅톤(VICTON)이 시간3부작의 핵심이라 할 새 앨범 'Chaos'(카오스)와 함께, 대표곡 '오월애'의 아련함을 벗어나 더욱 다양한 성숙감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빅톤 미니7집 'Chaos'(카오스)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전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김환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Stupid O'clock'(스투피드 어 클락) 무대 △'Stupid O'clock' 뮤비시사 △수록곡 'Stay'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7년차 성숙빅톤' 빅톤 미니7집 Chaos

빅톤 새 앨범 Chaos는 지난 1월 싱글 3집 ‘Chronograph(크로노그래프)’ 이후 4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올해 초 ‘타임 트릴로지’ 필름을 통해 예고된 ‘시간 3부작’ 시리즈의 중심을 이루는 작품으로, 시간에 쫓기던 삶에서 벗어난 이들이 정해진 미래에 따라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테마로 한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한 곡들의 릴레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빅톤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반면적으로 표현한다.

빅톤 멤버들은 "연기, 뮤지컬, 예능 등 개인활동을 통해 배운 다양한 것들을 바탕으로 시간탈출 후 멤버들이 겪는 혼란을 음악적으로 담았다"라며 "팬들께서 추측하시듯 '그리운 밤' 뮤비와 대조되는 구도와 함께 열린 결말을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청량감과 대결에서 이긴 섹시감' 빅톤 새 앨범 Chaos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독특한 신디사운드 포인트를 더해 펼쳐지는 재지한 그루브와 멤버들의 섹시한 보컬이 어우러진 팝댄스곡 'Stupid O'clock'이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이어 △청량빌런의 모습을 표현한 미디움템포곡 'Bonnie and Clyde'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몽환R&B 'INK' △빅톤의 첫 서머송 'Stay' △팬들을 향한 다짐을 녹인 록사운드 기반 팝발라드 'In love' △아티스트로서의 고민과 답을 표현한 발라드 'Dear. young' 등이 뒤를 받친다.

병찬, 세준은 "Stupid O'clock과 Bonnie and Clyde를 놓고 타이틀고민을 했다. 시간3부작의 톤과 함께, 청량감 있는 전작과는 다소 다르게 섹시감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현 타이틀곡이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절제섹시 Stupid O'clock & 청량담백 Stay' 빅톤 새 앨범 Chaos

무대와 뮤비로 본 빅톤 새 앨범 Chaos는 한계를 가르며 나가는 성숙해져가는 대중적 모습들을 다양한 각도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느껴졌다.

우선 타이틀곡 Stupid O'clock는 왜곡된 듯한 느낌의 기타리프의 후렴 포인트와 함께, 곡 전반에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베이스의 사운드가 우선 관심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를 배경으로 병찬-허찬의 페어안무로 이뤄진 하이라이트 포인트 등 절제감이 강조된 세련된 멋의 퍼포먼스와 눈을 가린 피날레 등 섹시감의 퍼포먼스는 90년대 아날로그 톤의 영상감과 함께, 스트릿뷰와 화려한 파티, 이 사이의 틀을 깨는 빅톤멤버들의 연기를 볼 수 있는 뮤비와 맞물려 한층 더 성숙한 느낌의 빅톤을 느끼게 한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Stay는 청량감 있는 신디사운드 포인트를 더한 기타리프 흐름을 배경으로, 가볍게 달리는 느낌을 느끼게 했다. 곡 자체의 담백청량함을 배경으로 강조되는 멤버들마다의 진중한 보컬감이 돋보였다.

수빈, 허찬은 "데뷔 첫 드라마타이즈 뮤비와 함께, 대표곡 '오월애'로 자리잡힌 아련함 관점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것도 잘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인식을 분명하게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체적으로 빅톤 새 앨범 Chaos는 딥한 컬러를 통한 다양한 시도들과, 담백한 톤으로 담긴 진지한 고백이 맞물린 데뷔 7년차 빅톤의 성숙감을 상징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병찬은 "성과라면 누구나 좋은 것을 원하지만, 저와 멤버들 모두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 음악적 스펙트럼, 다양한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라는 반응을 얻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새는 "모든 그룹마다 장점이 있는데, 저희는 보컬, 랩, 사운드 등 실력 측면과 감성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를 더 주목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빅톤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Chaos를 발표, 타이틀곡 Stupid O'clock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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