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새 근무제 발표 하루 만에 "상시 음성 연결 등 재검토"

카카오가 ‘메타버스 근무제’ 시행 계획 발표 하루 만에 일부 사항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31일 카카오 남궁훈 대표는 이날 사내 공지 글에서 전날 발표한 새 근무 제도 가운데 ‘음성 채널 실시간 접속’과 ‘집중 근무’ 부분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오는 7월 가상의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음성 채널에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집중적으로 근무하도록 한다는 점에 대해 근무 여건이 악화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카카오 측은 “새 근무 제도는 일정대로 시행하되,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카카오 제공]

서재희 기자 (seoj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