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로봇심판 필요 인식.. 특정 도입 시기 안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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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스트라이크·볼 판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로봇심판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KBO는 뉴스1에 "2020년부터 퓨처스리그에 로봇심판을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로봇심판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현재로선 검토 단계라고 봐야 한다. 2024년이라는 특정 도입 시기를 정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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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신문은 KBO가 2024년부터 프로야구 경기에서 인공지능(AI)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KBO는 뉴스1에 "2020년부터 퓨처스리그에 로봇심판을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로봇심판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현재로선 검토 단계라고 봐야 한다. 2024년이라는 특정 도입 시기를 정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MLB)는 스트라이크·볼 판정 논란을 없애기 위해 로봇심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독립리그를 시작으로 싱글A, 트리플A 등에 도입했다. 올해 트리플A 11개 팀은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을 운영 중이다.
KBO도 로봇심판 도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KBO는 2020년부터 매년 퓨처스리그에서 로봇심판을 시범 운영하며 개선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도 사업자 선정이 끝나면 퓨처스리그 경기에 로봇심판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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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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