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오하근 '100만 원 공약' VS 노관규 '깨끗한 후보' 마지막 호소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전남 순천시장 후보들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하근 후보는 유세 차량을 타고 별량·상사·낙안 등 외곽지역을 시작으로 도심 전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특히 오 후보는 이날 '전 시민 1인당 100만원 재난회복지원금 공약'에 방점을 찍은 유세전을 펼쳤다.

오 후보는 "순천시민 누구에게나 지급하겠다"며 "철저한 예산계획과 검증을 거쳐 마련한 공약이다"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신대지구에서 유세를 한 후 유동 인구가 많은 조례동 일대에서 공식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한다.

무소속 노관규 후보도 이른 시각부터 신대지구를 시작으로 순천 전역을 훑으며 마지막 표심을 공략했다.

외곽지역에서는 유세 차량에서 내려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노 후보는 "깨끗하고 검증된 후보에게 믿고 맡겨달라"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노 후보는 오후 7시 조례호수공원에서 유세를 하며 선거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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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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