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노인 폄하' 발언 증평군수 선거 막판 변수 부상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이 충북 증평군수 선거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는 31일 증평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노인에 대한 폄하 발언이 증평은 물론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당 후보 당선을 위해 사리분별없이 한 발언은 한참 떨어진 하수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노인을 모욕하고 무시하는 오만불손한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전날 증평에 열린 지원 유세에서 연기자 출신인 송 후보를 겨냥해 "일흔이 넘으셨으니까 새로운 걸 배우시긴 좀 그렇지 않나. 하시던 일 계속 쭉 하셨으면 좋겠다"고 발언했고 '노인 폄하' 발언이라는 비판이 잇따르자 "조금 표현이 과했던 것 같다"고 하루 만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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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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