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삼진 자신 있다"..패기 넘치는 21세 우완, 데뷔 첫 1군 콜업 [오!쎈 잠실]

이후광 2022. 5. 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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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 패기 넘치는 신인 투수가 등장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장재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장재혁은 경남고를 나와 2020 KIA 2차 6라운드 56순위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다.

경기 전 장재혁을 만나 데뷔 첫 1군 등록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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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장재혁 /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에 패기 넘치는 신인 투수가 등장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장재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장재혁은 경남고를 나와 2020 KIA 2차 6라운드 56순위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다. 입단 후 2년이 넘도록 1군은 그저 꿈의 무대였지만 올해 퓨처스리그서 18경기 1패 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89의 호투를 펼치며 마침내 김종국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KIA는 경기가 없는 전날 부진한 한승혁을 1군 말소한 바 있다.

김종국 감독은 “육성선수 신분이었지만 2군에서 구위가 좋았다. 투구가 전체적으로 좋아졌다”라며 “기대를 하고 있다. 캠프 때도 좋은 자질이 있다고 느꼈다. 구속은 140km 중후반대를 찍었고, 성향이 공격적이다. 일단은 여유 있는 상황에 등판시킬 계획이다”라고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전 장재혁을 만나 데뷔 첫 1군 등록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그저께 (1군 등록) 연락을 받았는데 마냥 좋았다. 2군 성적이 좋아 당연히 기대를 했는데 그래도 예상보다 기회가 빨리 온 것 같다. (동기인) 정해영이 축하한다고 말해줬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선 “공격적이기보다 매 공을 전력으로 던지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최근 제구가 잡혔다. 그래서 감독님이 공격적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 멘탈도 좋다”라며 “구종은 직구,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그런데 직구가 커터처럼 잘 휘어서 들어간다”라고 어필했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다면 두산의 4번타자에게 공을 던져보고 싶다. 장재혁은 “김재환 선배를 상대해보고 싶다. 삼진을 잡을 자신이 있다. 물론 자신만 있다”라고 웃으며 “1군 마운드에 올라 한 번이라도 던져보고 싶다. 올해 목표는 40경기 출전으로 잡았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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