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발사 목표 기상관측위성 '천리안 5호', 예타 탈락

이진영 2022. 5. 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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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중인 천리안위성 5호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부와 기상청의 '정지궤도기상우주위성 사업'(천리안위성 5호)은 이날 예타총괄위원회의 예타 심의에서 탑재체 기술이 국내 연구개발 비중이 낮다는 사유 등으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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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천리안위성 2A호 기상관측 업무 승계 최소 1년 늦춰질 전망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오는 2029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중인 천리안위성 5호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부와 기상청의 '정지궤도기상우주위성 사업'(천리안위성 5호)은 이날 예타총괄위원회의 예타 심의에서 탑재체 기술이 국내 연구개발 비중이 낮다는 사유 등으로 탈락했다.

우리나라의 국가안보 및 국민안전 확보, 기후위기 시대 대응 등을 위한 기상관측은 현재 천리안위성 2A호가 담당하고 있으나, 천리안위성 2A호는 오는 2029년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를 승계 받아 내년부터 7년간 위성을 개발해 2029년에 발사, 2039년까지 10년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예타심사에서 탈락함에 따라 사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기상청과 천리안위성 5호 사업 계획을 수정해 예타를 이르면 올 하반기 신청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 예타 결과가 나올 것이며, 만약 통과된다면 예산을 신청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에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상관측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 종료 시점 2029년은 설계상 기준으로 설정한 것으로 조금 더 쓸 수 있다"면서 "임무 종료 시점에 바로 위성이 작동이 멈춰 떨어지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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