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이겨내고 6연승' 홍원기 감독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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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계속된 전력 유출에도 6연승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100승 중에 소중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정말 내가 한 것은 없고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큰 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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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부상선수들이 많지만 일단은 잘 버텼다고 평가를 하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계속된 전력 유출에도 6연승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움은 최근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마무리투수 김태훈이 충수염 수술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했고 리드오프 이용규와 김태진도 잇따라 부상을 당했다. 그렇지만 키움은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홍원기 감독은 “부상선수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 자리를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 대체선수들의 힘 덕분에 지금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4~5월 버티면 6월부터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까지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부상선수들이 많지만 일단은 잘 버텼다고 평가를 하고 싶다”라고 지금까지의 시즌을 돌아봤다.
부상선수 중 김태훈은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오는 6월 1일 1군 엔트리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일단은 편한 상황에서 등판할 계획이다. 차근차근 단계를 올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김재웅, 문성현, 이승호가 모두 잘 던져주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인 마무리투수 결정은 김태훈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주 46득점을 기록하며 한화(48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투수나 수비는 계산이 서지만 타격은 솔직히 계산이 서지 않는다. 한 번 10점을 뽑았다가 다음날 한 점도 못내는 것이 타격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득점을 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내며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운도 많이 따라주고 있고 선수들이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라며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29일 감독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100승 중에 소중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정말 내가 한 것은 없고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큰 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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