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시민단체 "납북자 문제 인정하고 전담부서 설치하라"

곽승규 heartist@mbc.co.kr 2022. 5. 31.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을 비롯한 33개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의해 자행된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정부의 진상규명 및 해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납북자 문제를 인정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립부서를 설립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강제실종 피해 가족들과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내 시민단체들의 목소리에 지지를 표명하며, 한국이 유엔 강제실종협약에 가입하고 국회에서 비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을 비롯한 33개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의해 자행된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정부의 진상규명 및 해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납북자와 국군포로, 북송 재일교포와 그 후손들이 북한에 의해 구금, 납치된 뒤 지금도 북한에 억류돼 있다며 이들에 대한 생사 확인과 함께 생존자의 귀환을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납북자 문제를 인정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립부서를 설립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강제실종 피해 가족들과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영국 등 4개국 주한대사들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북한이 자행한 강제실종 범죄에 대해 함께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내 시민단체들의 목소리에 지지를 표명하며, 한국이 유엔 강제실종협약에 가입하고 국회에서 비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강제실종협약은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현재 68개국이 가입해있습니다.

곽승규 기자 (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74255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