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제주 정당들, 결전 앞두고 '투표참여' 호소

강승남 기자 2022. 5. 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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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제주 정당들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선거 후반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사상 최악의 선거공약에 맞섰다"며 "도지사 후보의 선대위를 해체하면서까지 제주완박(제주경제 완전 박살)에 결연히 대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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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송영길 공약'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
국민 "권력독점 탓", 민주 "갈라치기"..군소정당 "도민무시"
제주지역 정당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도민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연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제주 정당들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도내 정당들은 마지막까지 '김포공항 이전'을 언급하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선거 후반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사상 최악의 선거공약에 맞섰다"며 "도지사 후보의 선대위를 해체하면서까지 제주완박(제주경제 완전 박살)에 결연히 대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의 근원에는 제주에서 20년 민주당의 권력독점이 있다. 누가 나와도 된다는 민주당의 오만함이 결국 도민의 자기결정권까지 송두리째 빼앗아갔다"며 "내일 투표장에서 도민을 부정하는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해 달라. 투표장으로 나가 주시면 민심이 승리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는 우리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위한 선거"라며 "투표장에 가셔서 일방의 독주와 독선을 막아 균형과 안정을 선택해 도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제주를 만드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또 "자신의 유불리만을 따지면서 탈당해 이번 선거를 치르고 있는 후보와 계속된 망발로 제주도민의 자존을 짓밟고, 제주도민을 갈라치기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기득권 정치에 맞서 서민들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 정의당은 존재해야 한다"며 "제주에서부터 제3당 정의당을 지켜주셔야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체제, 다당제 정치 실현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녹색당은 이날 부순정 제주지사 후보의 메시지를 통해 "녹색당에게 던지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거름이 된다"며 "거대양당의 서울 꼭두각시 세력이 아니라 도민들과 함께 하는 녹색정치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과 녹색당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에 대해 "거대 양당이 도민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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