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박진 장관 일본 방문 관련해 한일 소통 중"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일본 공식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박진 장관의 일본 방문 일정과 관련해 "현재 한일 간에 소통이 진행 중"이라며, "추후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되면 적시에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찾아 당시 후보자 신분이었던 박 장관을 만났고, 조속한 시일 내 일본에서 한일 간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최 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는 박 장관을 포함해 우리 외교부도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 장관이 다음 달 15일 재개가 예상되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을 이용하는지 여부에 대해 "노선 재개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이 실무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 언제 어떤 일정으로 실현이 될지 얘기하기엔 조금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일본과의 비자 면제 복원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며 "한일 간 인적 교류의 재개부터 시작해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움직임은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7425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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