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안우진 '영건대결' 기대하는 허삼영 감독.."기세 밀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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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22)과 안우진(23), KBO리그를 대표하는 두 '영건'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의 허삼영 감독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허 감독은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태인과 안우진은 양팀의 미래를 짊어질 전도유망한 투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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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원태인(22)과 안우진(23), KBO리그를 대표하는 두 '영건'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의 허삼영 감독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허 감독은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원태인과 안우진은 양팀의 미래를 짊어질 전도유망한 투수"라고 말했다.
두 투수는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팀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활약 중이다. 2019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원태인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고, 2018년 키움 1차 지명 안우진은 6승3패 평균자책점 2.47로 한 발 더 앞서가고 있다.
허 감독은 "기세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우진은 직구와 슬라이더가 모두 좋고 안쪽, 바깥쪽 코스를 다 던질 수 있는 투수"라면서 "전부 다 칠수는 없는만큼 방향을 잡고 노리는 공략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감독은 지난 29일 3루수로 출장한 김상수에 대해 "향후 멀티 플레이어로 기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29일 경기에 대해 "3루쪽으로 공이 하나도 가지 않았다'면서도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잘 해놓은 만큼 향후 유격수나 1루수 등으로도 활용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이원석이나 오재일이 지명타자로 기용되고 그 자리를 김상수가 메우게 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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