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가뭄 극복에 공사 역량 모아 '총력 대응'

이병석 2022. 5. 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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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51.8%를 밑도는 등 '기상 가뭄'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별 용수 확보와 가뭄대책을 점검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규전 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가뭄 우려 지역에 용수 확보 대책을 우선 실시하고 지역별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을 추진해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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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가뭄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농어촌공사 제공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51.8%를 밑도는 등 '기상 가뭄'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별 용수 확보와 가뭄대책을 점검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의 저수율은 31일 기준 58.2%로 예년에 비해 90% 수준을 보이며 모내기철 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앞으로 무강우 현상이 지속되면 용수로 말단부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피해 발생이 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전국 93개 지사가 영상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영농 및 급수현황, 용수 확보 대책,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노후화된 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저수지 물 채우기를 실시해 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용수로에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해 하천에서 용수로로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각 필지별 물꼬 관리와 농경지 퇴수 재이용 등 농가에서도 물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규전 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가뭄 우려 지역에 용수 확보 대책을 우선 실시하고 지역별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을 추진해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상 가뭄'은 특정 지역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과거 같은 기간의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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