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가면..선수 1인당 1억쏜다

이용익 2022. 5. 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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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포상금 계획 밝혀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별도 지급
2022 국제축구연맹(FIFA)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 태극전사들의 포상금 지급 기준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는 23명의 선수들은 참가에 따른 기본 포상금 1인당 2000만원 외에, 승리시 3000만원, 무승부시에는 1000만원씩을 균등하게 받게 된다. 또 16강 진출시에는 추가로 1인당 1억원, 8강 진출시에는 2억원씩을 더 받을 수 있다. 16강에 진출할 경우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총액는 최대 48억원이고, 8강 진출시에는 78억원에 달해 역대 축구대표팀의 국제 대회 참가 사상 최고 금액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통과에 대한 포상으로도 총 33억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최종예선 10경기에 참가했던 선수 총 30명이 대상이며, 기여도에 따라 1억원, 8000만원, 6000만원, 4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다만 파울루 벤투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는 이와 같은 포상금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코칭 스태프의 포상금은 선임 당시 계약에 따라 별도 지급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날 이사회에서 이밖에도 김판곤 위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었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에 이용수 현 협회 부회장을 위촉하고, 그동안 이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기술발전위원장에는 미하엘 뮐러 협회 전임 강사를 선임했다. 또 국내 축구장의 인조잔디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조잔디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가 열리는 인조잔디 등급에 따라 대회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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