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림팩전단' 하와이로 출발..역대 최대규모

김성훈 2022. 5. 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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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서 환송식
준장 지휘관..장성급 첫 임명
다국적 해상훈련인 2022림팩(RIMPAC·환태평양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31일 제주에서 출항한 마라도함 갑판에서 130여 명의 해병대원이 임무 완수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해군]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해군 환태평양훈련(림팩)전단이 31일 훈련지인 하와이로 출항했다. 이날 해군은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제주 해군기지에서 환송식을 열고 훈련전단의 무운을 기원했다. 올해 림팩은 6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하와이 근해에서 열린다. 해군의 림팩 참가는 이번이 17번째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이 보유한 최대 규모 함정인 마라도함(1만4500t급)을 비롯해 세종대왕함(7600t급), 문무대왕함(4400t급) 등이 참가한다. 훈련전단을 이끌 지휘관으로는 안상민 해군 준장이 낙점됐다. 해군이 림팩전단장으로 장성급을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준장은 원정강습단장 임무를 맡아 8개국 수상함 13척과 9개국 해병대 병력 1000여 명을 지휘하며 한국군의 위상을 높인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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