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발견한 또 하나의 재능, 당찬 각오 "오늘 등판한다면? 김재환 K 목표!"[잠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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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있다면 김재환 선수(두산 베어스)와 상대해보고 싶다. 삼진 잡을 자신 있다."
3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프로 데뷔 기회를 얻은 장재혁(21·KIA 타이거즈)은 당차게 각오를 밝혔다.
경남고 출신인 장재혁은 2020년 신인 드래프츠 2차 6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KIA 김종국 감독은 30일 휴식 차원으로 1군 말소한 투수 한승혁의 빈자리에 장재혁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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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늘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있다면 김재환 선수(두산 베어스)와 상대해보고 싶다. 삼진 잡을 자신 있다."
3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프로 데뷔 기회를 얻은 장재혁(21·KIA 타이거즈)은 당차게 각오를 밝혔다.
경남고 출신인 장재혁은 2020년 신인 드래프츠 2차 6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후 줄곧 퓨처스(2군)에서 맴돌았고, 육성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KIA 코치진의 눈도장을 찍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18경기에서 7세이브2홀드(1패), 평균자책점 0.89의 뛰어난 기량을 펼쳐 보였다. KIA 김종국 감독은 30일 휴식 차원으로 1군 말소한 투수 한승혁의 빈자리에 장재혁의 이름을 올렸다. '040번'이었던 등번호가 '56번'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김 감독은 장재혁을 두고 "캠프 때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좋은 자질을 갖추고 있고, 퓨처스에서의 활약도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도망가지 않고 타자를 압도하려는 모습도 봤다"며 "당장 타이트한 상황에선 무리가 있지만, 중반 이후 여유있는 상황이 온다면 체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재혁은 "29일 (1군 콜업) 소식을 들었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고 마냥 좋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올 시즌 성적이 좋아 콜업에 대한) 기대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기회가 온 것 같다"며 "항상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재혁의 입단 동기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 데뷔 후 빠르게 1군에 자리를 잡고 마무리 보직까지 맡은 동기생과 반면, 장재혁은 기약 없는 육성 신분으로 퓨처스에서 기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장재혁은 "조급해하진 않았다. '언젠가는 1군에 올라가겠지'라는 생각만 갖고 있었다"며 "올 시즌에도 빠르게 승부하자는 생각으로 매 경기 던졌는데 타자들이 아웃돼 주더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커터성으로 휘는 직구가 가장 자신 있다. 멘탈적인 면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당장 보직이나 기록에 대해 생각해보진 않았다. 그저 저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오늘 당장 출격한다면) 김재환 선수와 상대해보고 싶다. 물론 삼진으로 잡고 싶다.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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